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란?
2022년 6월 1일부터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가 시행되는데,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잠시 연기하였던 제도를 현 시점에 다시 실행하는 것 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카페에서 일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컵을 받지 못하고 리유저블 재사용 형태의 컵을 300원을 우리 돈주고 구매하여 나중에 카페에 다시 가져다 주고 300원을 환급 받는 방식으로 커피를 마시게 됩니다.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의 문제점
대상 자체가 프랜차이크 카페(커피전문점)로, 매장이 100개 이상인 기업에 대해 적용됩니다. 아무리 프랜차이즈 대형 카페라고 할 지라도 커피 가격은 이미 시장에서 정해져 있는데 이 프랜차이즈 카페만 300원을 올리니 먼저 가격 경쟁력에서 먼저 개인 카페에 밀리게 됩니다.
그리고 매장은 일회용 컵 보증금을 반환받으러 오는 고객으로, 우리 매장을 이용하지도 않는 고객들로 인해 굉장히 붐비고 정신없게 됩니다. 결국에는 매장 거주성이 떨어져 카페 고유의 분위기를 즐기러 온 고객들의 이탈율이 떨어지고 프랜차이즈 카페 기피 현상으로 발전 될 것 으로 보입니다.
프랜차이즈 카페 본사 상황도 어렵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시행 한 달을 앞두고 계도기간도 없이 바로 시작한다는 것은 너무 무리한 처사라고 보여집니다. 결제/환불/충당금 등 회계적인 문제와, IT/결제 등 전산 인프라 그리고 현장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오퍼레이션 부서도 모두 혼선이 있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 대안
계도기간이 필요합니다. 최소 3개월은 혼용 사용으로 사람들의 인지를 높히고, 사회적 캠페인을 함께 연동해 시너지를 만들고 구축하는 시간적 여유가 필요합니다. 군대나 경찰 같은 집단 조직은 까라면 까지만 일반인은 그렇지 못하기에 반드시 계도기간과 정부지원금 정책 등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아울러, 매장에 일회용컵 반환금 전용 기기도 회사 부담 100%로 말도 안되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정부 보조금을 주면서 빠른 시행을 촉구하며 실제로 되게끔 독려를 하는게 맞는 것이지, 찍어 누르기식 행정은 정말 너무한 처사가 아닐 수 없지 않습니다만 정부를 비판하지는 않겠습니다. 더 힘든 소상공인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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